[(왼쪽부터)DGB캐피탈, 지란지교데이터 CI 및 플로우 BI]

데이터 보호 전문기업 지란지교데이터(대표 조원희)는 DGB 캐피탈이 사용하고 있는 협업툴 '플로우(Flow)' 구축형 내 데이터 유출 방지 체계를 구현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플로우' 개발사 마드라스체크와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추진됐다.

DGB캐피탈은 기존의 사내 메신저 중심의 소통 방식에서 벗어나, 임직원들이 목표 관리에 몰입할 수 있는 디지털 워크플레이스 환경으로 업무 프로세스로 개선하고자 협업툴 '플로우' 도입을 결정했다. 특히 협업툴 사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개인정보 및 기밀정보 유출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지란지교데이터의 개인정보 필터링 솔루션 '웹필터'를 연계했다.

'플로우'와 '웹필터' 연계는 지란지교데이터와 마드라스체크의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추진됐다. 양사는 지난 2021년 11월 플로우 고객사의 정보 보안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기술 협력을 통해 협업툴 '플로우'의 주요 기능인 프로젝트 등록, 메시지 송수신, 업무용 게시글, 첨부파일 업로드 시 개인정보 및 기밀정보를 자동 필터링하는 기능을 적용했다. 특히 플로우와 연계된 '웹필터'는 문자나 숫자(텍스트)로 입력한 데이터는 물론, 광학문자인식(OCR) 기술로 이미지에서 개인정보 및 기밀정보를 인식해 필터링한다.

이에 따라 '플로우'와 '웹필터'를 함께 구축한 DGB캐피탈은 협업 환경에서 개인정보 및 기밀정보 유출 걱정 없이 안전하게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다. DGB캐피탈은 협업툴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보안 기능에 주목했으며, 개인정보 및 기밀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는 금융 업무 환경 특성 상 '웹필터'가 연계된 협업툴 '플로우' 구축형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DGB캐피탈은 '웹필터'가 연계된 '플로우' 도입으로 효율적인 조직 관리와 함께, 데이터가 안전하면서 원활한 커뮤니케이션 환경을 구축해 사업 성과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지란지교데이터와 마드라스체크는 DGB캐피탈 사례를 바탕으로 협업 환경에서의 안전한 데이터 보호를 요구하는 고객사 요구 발생 시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마드라스체크 담당자는 "지란지교데이터와의 협력을 통해 안전한 협업 환경을 구현 및 제공할 수 있었다"며, "마드라스체크와 지란지교데이터는 더욱 많은 기관 및 기업들이 안전한 협업 환경을 실현할 수 있도록 협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원희 지란지교데이터 대표는 "과거부터 정부 지자체 홈페이지와 업무 협업 시스템 온-나라, 새올행정 시스템에도 민감개인정보 및 불건전 게시물 차단 필터 적용 경험이 많은 도움이 됐다. 해당 경험을 바탕으로 e-메일, 메신저, 그룹웨어 등 다양한 업무 협업툴 환경에 적용가능한 콘텐츠 필터 체계가 마련되어 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 및 기업들이 더욱 안전한 협업 환경을 구현할 수 있도록 협력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